본문 바로가기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 후기

전여골 2024. 9. 23.

안녕하세요, 전여골입니다.

8월 말에 열렸던 동대문구 맥주축제 2024의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목차를 클릭하시면 그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1. 축제의 분위기

중랑천 변에 위치한 제1체육공원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음악으로 가득했어요.

입장하기 전부터 들려오는 라이브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통해 어떤 축제인지 그 분위기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여의도나 강남 같은 핫플레이스가 아닌 평범한 서울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린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입장할 때 성인인증 절차가 있어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했어요!

멀리서 바라본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의 느낌
사람이 정말 많았다.

2.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맥주를 직접 맛보다

이 축제에 입장하면서 무슨 맥주를 먹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한 눈에 봐도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 서있는 곳이 보였어요.

'이왕 축제에 온 김에 가장 인기있는 맥주를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세계대회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크래프트 루트를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거의 1시간 넘게 서느라 살짝 지쳤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7시 좀 넘어서 입장해서 그런지 이미 품절된 맥주 종류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먹어본 맥주는 '갯배 필스너'와 '아바이 바이젠'인데요,

 

먹어본 두 맥주에 대한 한줄평

 

갯배 필스너 : 전형적인 독일 맥주의 맛, 하이네켄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바이 바이젠 : 살짝 바나나향이 나지만 단맛이 난다고 느낄 정도로는 아니었던게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3. 맛있는 안주와 푸드존

맥주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안주죠!

강렬했던 타코야키 푸드트럭의 이름

브루브루 맥주공장 푸드트럭에는 총 12가지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닭꼬치와 불초밥을 먹었습니다!

 

먹어본 두 음식에 대한 한줄평

 

닭꼬치 : 무난한 닭꼬치의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맛은 아니었습니다.

불초밥 : 가격이 꽤 됐는데(12000원) 살짝 느끼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안주들은 맥주랑 달리 가성비가 좋다거나 특별히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축제니까 참자(...)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ㅋㅋㅋ

 

4. 포토존

이렇게 감성넘치는 포토존이 있어서 연인끼리 함께 오셔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5. 흥겨운 음악

보시다 시피 행사 내내 이런 흥겨운 음악이 나오고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90년대~00년대 노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30~40대 분들이 가시면 신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축제 팁과 유의사항

일찍 도착하기: 인기 맥주는 빨리 품절되니 가능한 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저희도 7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품절된 맥주가 많았습니다 ㅠㅠ

편한 신발과 돗자리: 신나는 디제잉을 감상하면서 노시려면 아스팔트 바닥 위에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과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욱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행사장 주변 주차자리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마무리

동대문구 맥주축제 2024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도심 속에서 맥주와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어떤 새로운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맥주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이 축제를 강력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