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마사키 솔직 후기 : 망월동 가성비 오마카세
안녕하세요, 전여골입니다.
오늘은 하남 미사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 '마사키'를 방문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오마카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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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장 기본 정보 및 주차 정보
위치 및 접근성
도로명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70
마사키는 미사역 4번, 혹은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미사 호반 써밋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쉬웠어요
주차 정보
마사키가 위치한 호반 써밋상가에는 지하주차장이 있어요.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나가실 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주차 2시간을 무료로 제공해주세요!
영업 시간
런치 예약
- 12:00
- 12:30
- 13:00
- 총 3타임 예약 가능
디너 예약
- 17:30
- 18:00
- 18:30
- 19:00
- 19:30
- 총 5타임 예약 가능
예약 정보
마사키는 전화와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어요.
당일 예약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사키 전화번호 : 031-792-6620
가격
기본적으로 카운터에서 셰프님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카운터 오마카세와
룸 안에 들어가서 손님들은 테이블에 앉고, 음식이 룸 안으로 배달되는 룸 코스가 있었어요.
가격은 둘 다 동일했습니다!
런치
- 카운터 스시 오마카세 : 50,000원
- 룸 스시 코스 : 50,000원
- 룸 사시미 코스 : 100,000원
디너
- 카운터 스시 오마카세 : 100,000원
- 카운터 사시미 오마카세 : 140,000원
- 룸 스시 코스 : 100,000원
- 룸 사시미 코스 : 140,000원
2. 매장 분위기
외관
마사키 매장 입구는 뭔가 카페 입구처럼 생겼어요.
일본에 가면 왠지 이런 카페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옆으로 길게 늘어선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셰프님이 자리하고 계세요.
안 쪽에 룸도 있어서 예약 시에 카운터에서 오마카세로 먹을지, 룸에서 코스로 먹을지 선택할 수 있어요!
테이블 세팅
요리가 나오기 전 테이블에는 직접 갈은 와사비와 소금, 직접 담은 간장과 직접 만든 생강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고급스럽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3. 식사 후기
저는 디너 카운터 스시 오마카세를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저는 셰프와 상호작용하면서 먹지 않을거라면 굳이 오마카세 집을 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 저는 김덕민 셰프님의 오마카세를 경험했는데, 셰프님은 전반적으로 자부심이 굉장히 넘치는 스타일이셨어요.
- 오마카세는 이래야한다, 이런 오마카세는 별로다.
요즘 뜨내기로 오마카세 흉내만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런 자부심이 넘치는 분이셨어요. - 다만 셰프님이 너무 자부심이 넘치시는 분이시다보니까 계속 칭찬으로 리액션 해드리느라 약간 기빨리는 느낌도 들었어요
- 그래도 셰프님의 인생 얘기를 듣다보니 자부심이 넘치실만한 경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마사키를 경험하고나서 드는 첫 생각은 오마카세가 처음인 분들이 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셰프님이 초밥을 손으로 먹을 때 집는 방법부터 가르쳐주십니다.
- 스시 오마카세지만 맨 처음에 회가 나오는데, 정말 신선했고 두께와 식감 역시 고급진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어요.
- 초밥의 경우는 밥의 온도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적절한 정도여서 맛을 확 살려줬어요.
- 식사 후에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카페에서 파는 고급 디저트같은 맛이었어요.
4. 장단점 및 추천대상
마사키의 장점
- 가성비와 맛: 30년 호텔 일식 주방장 경력의 셰프님의 오마카세 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요.
- 주차: 주차 2시간 무료 제공으로 차량 이용시 편리해요.
마사키의 단점
- 부담스러움: 셰프님이 자부심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대화 시 약간 부담스러워요(오마카세 말고 룸 코스로 시키면 해결될듯)
이런 분들께 마사키를 추천해요
- 셰프님과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즐기시는 분
- 신선한 스시와 사시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고 싶은 분
- 오마카세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
-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 (주차 2시간 무료 제공)
이런 분들께는 마사키를 추천하지 않아요
- 룸 코스 말고 오마카세로 즐기고 싶지만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분
- 즉흥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분 (예약 필수)
5. 총평 및 평점
평점: 3.0 ★★★
0.5점: 최악 중의 최악 -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돈을 받고도 하기 싫은 경험
1.0점: 매우 불만족 - 실망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1.5점: 불만족 - 나름 나쁘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했어요.
2.0점: 다소 부정적 - 만족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2.5점: 보통 - 만족스러운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해서 평가하기가 애매해요.
3.0점: 다소 긍정적 -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점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3.5점: 대체로 긍정적 -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부분이 꽤 많았어요.
4.0점: 좋음 - 작은 흠이 있어도 눈 감아줄 수 있을만큼 대부분의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4.5점: 거의 완벽함 - 단점보다는 일부 평범한 부분이 있는게 아쉽다고 할만큼 훌륭했어요.
5.0점: 완벽함 - 평가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최고에요. 무조건 추천합니다.
마사키는 호텔 일식 주방장을 30년간 경험하신 셰프님의 오마카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셰프님의 자부심 넘치는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음식의 맛과 품질은 훌륭했어요.
또한 주차 2시간 무료 제공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워낙 오마카세 치고는 저렴한데 맛도 있다보니까 특별한 날이라면 재방문 의사도 있는 집이에요!
평점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
다만 3.5점이 아니라 3.0점인 이유는 제가 평소에 회전초밥집에서 나오는 초밥도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먹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요.
만약 미식가시고 회나 초밥에 있는 해산물의 품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3.5점 이상의 가치를 느끼실거에요!
왜냐하면 저도 회전초밥 집에서 나오는 초밥보다 더 고급지고 맛있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다만 굳이 원래도 맛있는걸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인당 10만원을 낼 가치가 있나?
저런 의문이 드는 저의 개인적인 성향이 3.5점이 아니라 3.0점을 매기게 했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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