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툼바 봉지라면 리뷰 : 컵라면과의 비교, 까르보불닭과의 비교
안녕하세요! 전여골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신제품이 출시되었죠. 바로 '신라면 툼바 봉지라면'입니다.
SNS에서 유행하던 레시피가 실제 제품으로 탄생한 이 라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기존 컵라면 버전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파스타 풍 볶음라면의 강자 까르보불닭 볶음면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이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맛보고 꼼꼼히 비교분석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신라면 툼바 봉지라면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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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라면 툼바란?
신라면 툼바는 SNS에서 유행하던 신라면으로 투움바 파스타 만드는 레시피들을 모아 실제 완성품으로 완성시킨 제품입니다.
많은 이들이 집에서 신라면을 활용해 크리미한 파스타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성시경의 먹을텐데 유튜브에도 신라면 투움바 파스타 편이 있을 정도로 유행하던 레시피였습니다.
처음에는 컵라면으로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봉지라면 버전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2. 조리 과정
1. 끓는 물 600ml에서 3분간 조리
2. 물을 8스푼 정도만 남기고 다 버린 후 그릇에 옮겨닮기
3. 액상소스 넣기
4.분말스프 넣기
5. 잘 비비기
3. 봉지라면 vs 컵라면 : 무엇이 다를까?
신라면 툼바의 컵라면 버전과 봉지라면 버전을 동시에 조리해 각각 먹어보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조리과정의 차이
컵라면은 봉지라면과 다르게 액상소스가 없고,
신라면 분말스프와 비슷한 전첨스프를 먼저 넣고 끓는 물을 넣은 다음에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2분 동안 조리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물이 좀 많이 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닥에 물이 남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표시선보다 좀 적게 물을 넣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교시식 후기
- 봉지라면의 면이 더 탱탱하고 씹을 때 끊어지지 않습니다. (번갈아가면서 먹었을 때 컵라면의 면은 얇고 수분이 부족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향이나 맛이 봉지라면쪽이 컵라면보다 2배는 강합니다. 봉지라면 먹다가 컵라면 먹으면 아무맛도 안 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이건 근데 너무 향이나 맛이 센걸 안 좋아하시면 역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 제 기준에서는 봉지라면쪽이 더 짜고 더 입안에 오래남고 더 신라면 맛이 많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액상스프랑 분말스프의 스며듦 차이인 것 같기도 합니다.
- 만약에 둘 중 하나만 끓여서 먹을거라면 봉지라면이 훨씬 임팩트 있고 맛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교 시식
신라면 툼바를 먹다보니, 꾸덕하지만 알싸한 맛하면 또 생각나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떠올라서 바로 두 개를 같이 조리해서 비교시식해보았습니다.
비교시식 후기
- 역시 꾸덕한 느낌의 소스가 들어간 면은 굵고 탱탱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봉지라면과 비교했을 때 컵라면의 면이 아쉬웠던 것 처럼 이번에는 신라면 툼바의 면이 까르보불닭에 비해 너무 얇고 식감이 가벼워서 아쉬웠습니다.
- 신라면 툼바는 매운 맛이 킥(?)처럼 올라오는데 비해 까르보불닭은 대놓고 맵다보니까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신라면툼바의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까르보불닭하고 같이 먹다보니 신라면툼바는 꾸덕함도 애매하고 매운맛도 애매하고 신라면의 짠맛만 강조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둘이 같이 먹는 것은 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 신라면 툼바는 크리미한 첫 맛을 느끼다가 라면향이 뒤늦게 치고 가는 맛이었고, 까르보불닭은 강렬하고 빠르게 맵고 크리미한 맛으로 혀를 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 제 개인적으로는 둘 중 하나만 평생 먹을 수 있다면 까르보불닭이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파스타 같은 꾸덕한 맛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라면의 짠 맛이 그다지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5. 총평 및 추천, 비추천 대상
신라면 툼바는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제품화하여 라면 시장에 새로운 재미를 더해준 제품입니다. 기존에 있던 볶음면과는 다른 맛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불닭볶음면과는 달리 적당한 매운맛으로 더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파스타의 꾸덕한 느낌과 신라면 면발이 잘 어울리는지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보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
- 까르보불닭도 너무 매워서 못드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
- 신라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을 좋아하시는 분
- 좀 더 색다른 맛의 라면을 찾고계시는 분
- 매운 음식을 즐기지만 너무 강한 맛은 싫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 꾸덕한 파스타 면의 식감을 좋아하는 분(신라면 툼바는 파스타보다는 라면에 가까운 식감) - 여기 해당되는 분들은 까르보불닭을 더 선호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짠 볶음라면을 안 좋아하시는 분(꾸덕하지만 짠맛이 굉장히 강조된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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